천국 백성을 만드는 명절 /출23:14-17/ 이한배목사
2023-06-01 12:08:18
ㅇ 질 문 - 한국 사람과 일본 사람을 다르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
I. 서 론
목회를 하다가 보면 설교하기 싫을 때가 있고, 설교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추수감사주일 설교하기 참 힘든 해입니다.
① 지루하게 계속 되는 COVID19의 상황
② 이른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상황
③ 158명의 젊은 생명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
④ 필사적으로 서로 물고 뜯는 국민의 당과 민주당의 현실
이런 상황에서 추수감사의 설교를 하기란 참으로 힘듭니다.
이렇게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힘들 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원칙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힘듭니까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십니까 ? 원칙으로 돌아가십시오.
그래서 오늘은 성경에 나오는 추수감사절 말씀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성경에 나오는 달력입니다.
교회의 달력이요, 천국 백성의 달력입니다.
달력의 중요성은 크게 3가지입니다.
① 날자가 가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달력이 없으면 날자 가는 것을 잊어버립니다.
② 때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지금이 어느 때인지를 알려줍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알려줍니다.
날씨가 때를 알려주지만, 사람들은 달력을 보고 때를 정확하게 압니다.
③ 절기(명절)을 알려줍니다.
한 해 동안 있는 명절을 알려줍니다.
달력이 없으면 명절은 사라집니다.
달력에 있는 이 명절이 그 나라 사람들을 만들어갑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달력에 정해져 있는 명절들을 지켜가면서 그 나라사람이 되어갑니다.
한국 사람과 일본 사람이 다른 것은 한국 사람들은 한국의 달력에 정해진 명절에 따라 살아왔기 때문이며, 일본 사람들은 일본의 달력에 정해진 명절에 따라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백성을 만들어가는 달력은 무엇일까요 ?
그것은 성경에 나오는 성서의 달력입니다.
교회력입니다.
우리가 천국백성이 되는 것은 천국백성의 달력에 따라 살아왔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천국에 가서 자연스럽게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의 명절도 지켜야하지만, 더욱 성경에 나오는 명절을 지켜야 합니다.
더 열심히 지켜야 할 달력은 성경의 달력입니다.
세상 달력에 나오는 명절은 장차 떠나갈 장망성의 사람을 만드는 명절이요, 성경 달력에 나오는 명절은 장차 들어가게 될 천국 백성을 만드는 명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성경 달력의 명절을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출 23)에는 천국 백성이 지켜야 할 명절들이 나옵니다.
천국 백성이 되기 위하여 지켜야 할 명절들이 성경에 나와 있는데, (출 23)에서는 그 절기들 중에 가장 중요한 절기들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천국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꼭 지켜야 할 명절들입니다.
(1) 안식일입니다.(vs. 10-13)
안식일은 천국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절기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천국 백성으로 만드시려고, 세상의 거의 모든 나라로 안식일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그래도 세계 대부분이 안식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님은 이렇게 세상 모든 사람을 천국 백성으로 만들어 가시려고 세상 모든 나라와 민족이 안식일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2) 3대 명절입니다.(vs. 14-17)
그런데 천국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안식일 뿐 아니라 이 3대 명절을 지켜야 합니다.
① 유월절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해방 된 날을 기념하는 명절입니다.
즉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구원 받은 날을 기념하는 명절입니다.
천국 백성은 죄에서 구원 받은 사람들만 될 수 있고, 예수님을 만나 죄에서 구원 받은 자들은 그것을 잊지 말고 늘 기억해야 합니다.
적어도 일 년에 한번은 큰 명절로 지켜야 합니다.
② 맥추절
맥추절은 한해 농사를 져서 처음 열매를 거둔 것을 갖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곡식을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며, 앞으로 나오는 모든 곡식도 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거둔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③ 수장절
이것은 추수한 모든 것을 다 저장한 후에 드리는 절기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이만큼 거뒀다는 것을 감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II. 본 론
하나님이 우리에게 교회의 명절을 주신 것은 우리로 천국백성을 만들기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오늘은 천국 백성이 되기 위해서 지켜야 할 천국 백성의 3대 명절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1. 정기적으로 드려야 합니다.(v. 14)
하나님은 “매년 3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고 하셨습니다.
매년 드리라는 것은 정기적으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황에 따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때를 따라 드리라는 것입니다.
추수감사 절기를 지킬 상황이 되어서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추수감사절을 지킬 때가 되면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쟁 중에도 성탄절의 절기를 지켰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때를 따라 은혜를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신 28:12)
그러므로 하나님께 절기를 지키는 우리도 상황에 따라가 아니라, 때를 따라 명절을 지켜야 합니다.
안식일과 3대 명절은 정기적으로 드려야 합니다.
천국백성은 상황에 따라가 아니라, 때에 따라 정기적으로 명절을 지켜야 합니다.
이렇게 안식일과 3대 명절을 때를 따라 정기적으로 지키다가 보면 우리는 천국백성으로 만들어져 갑니다.
그래서 올해와 같이 힘들고 어려운 때에도 구원 얻은 천국 백성들은, 추수감사절이 되면 추수감사절을 지킵니다.
2. 즐거움으로 드려야 합니다.(신 16:13-17)
출애굽기는 명절을 때를 따라, 정기적으로 지키는 것을 강조를 했습니다.
그래서 명절을 지키는 분위기는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같은 말씀이 나오는 (신 16:13-17)에는 명절을 지키는 분위기가 나옵니다.
“너희 타작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수장한 후에 7일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宴樂)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7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연락한다는 것은 함께 잔치를 베풀고 즐거워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명절을 지킬 때에는 즐겁게 지켜야 합니다.
① 추수의 풍성함 속에서 즐겁게 지키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이 풍성한 수확이 있기 때문에 넉넉한 마음으로 절기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명절도 이렇게 넉넉한 마음으로 즐겁게 지켜야 합니다.
② 풍성함이 있기 때문에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라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과 기쁨을 함께 하라는 것입니다.
명절은 이렇게 기쁨을 모든 사람과 함께 하기 때문에 즐거운 날입니다.
사람들이 명절을 좋아하는 이유는 가는 집집마다 먹을 것이 풍성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천국 백성의 명절을 이렇게 주위의 모든 사람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떡을 만들어 놓고, 선물을 준비해 놓고, 총동원주일, 총력전도 주일로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③ 하나님이 우리의 물산과 우리의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온전히 즐겁게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 속에는 좀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한 모든 일에 복 주신 것을 인하여 즐겁게 지키라는 것이 아니라, 복 주실 것이니 온전히 즐겁게 지키라는 것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미래)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명절을 하나님이 우리의 하는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미리 바라보고 온전히 즐겁게 지키는 것입니다.
비록 올해는 ① 지루하게 계속 되는 COVID19의 상황, ② 이른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상황, ③ 158명의 젊은 생명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 ④ 필사적으로 서로 물고 뜯는 국민의 당과 민주당으로 인하여 우울한 상황이지만, 내년에는 하나님이 우리의 하는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온전히 즐겁게 추수감사절 명절을 지킵시다.
희망을 갖고 즐겁게 추수감사절 명절을 지킵시다.
3. 택하신 곳에서 지켜야 합니다.(신 16:15, 16)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1년 3차 명절을 지키되 “택하신 곳”에서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택하신 곳”은 신명기에 21번 나오는 말입니다.
택하신 곳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택하신 곳을 이야기 합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하나님이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아브라함 때부터 택하신 곳입니다.
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무런 죄가 없는 아들 이삭을 모리아 땅으로 가서 하나님이 지시하는 곳에 가서 하나님께 번제물로 드리라고 하십니다.(창 22:2)
② 하나님은 솔로몬으로 그곳에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습니다.(대하 3:1)
이렇게 성전은 하나님이 태초부터 택하신 곳에 세워졌습니다.
그러므로 “택하신 곳”에서 명절을 지키라는 것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지키라는 것입니다.
성전은 이렇게 하나님이 태초부터 택하신 참으로 귀한 곳입니다.
추수감사주일은 하나님이 정하신 성전에 와서 지켜야 합니다.
4. 빈손으로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v. 15; 신 16:16)
“너희 중 모든 남자는 1년 3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
① 명절을 지키러 하나님이 택하신 곳 성전으로 나올 때 빈손으로 나와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예물을 가지고 나와서 드려야 합니다.
② 하나님께 예물을 가지고 나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려야 합니다.
추수감사절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복에 따라 드리는 겁니다.
아무런 은혜와 복을 받지 않은 자는 빈손으로 드리면 됩니다.
매일 1원짜리 동전의 복을 받은 자는 365원만 드리면 됩니다.
매일 100원짜리 동전의 복을 받는 자는 36,500원만 드리면 됩니다.
매일 1,000원짜리 지폐의 복을 받은 자는 365,000원만 드리면 됩니다.
이렇게 주신 복에 따라 드리면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에 따라 드리되 “힘대로” 드려야 합니다.
이것은 힘껏 드리라는 것입니다.
힘껏 드리라는 것은 내가 복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경의 절기들을 지키다가 보면 우리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천국백성으로 변화되어 갑니다.
III. 결 론
나다니엘 호쏜(Nathaniel Hawthorne)이 쓴 큰 바위 얼굴(The great stone face)이 있습니다.
산속 마을에 어네스트(Ernest)라는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산에는 큰 바위 얼굴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언젠가는 저런 인물이 나타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네스트는 살아가면서 ① 금광을 하는 큰 부자 ② 군인 ③ 정치가 ④ 시인을 만나며 그들이 큰 바위 얼굴을 닮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아니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네스트가 나이 많아 늙었을 때, 동네 사람들은 어네스트가 바로 저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인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늘 큰 바위 얼굴을 바라보고 살아왔던 어네스크가 큰 바위 얼굴을 닮아갔던 것입니다.
우리는 역사상 성화된 삶을 살았던 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부러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나와 성자들 사이에는 큰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늘 주일을 지키고, 성경에 나오는 명절들을 지키다가 보면, 이 세상을 떠날 때가 되면, 우리가 천국에 들어갈 천국 백성임으로 변화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될 줄 믿습니다.
- 아 멘 -
절기를 훈련하라 /출23:14-19/ 김용혁목사
2022-11-10 00:51:32
유대인의 교훈집 [탈무드]에 보면 우리의 생각 속에는 두개의 주머니가 있는데 하나는 기억의 주머니요, 또 하나는 망각의 주머니라고 합니다. 일상적으로는 우리가 기억하고 싶은 것은 기억의 주머니에, 망각하고 싶은 일은 망각의 주머니에 집어넣는데 생각에 혼란이 일어나면 반대로 기억해야 할일은 망각의 주머니에, 망각해야 할일은 기억의 주머니에 집어넣는다는 것입니다. 그때 정서균형이 깨지면서 모든 일에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으로 돌변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감사한 마음이 많은가요? 아니면 원망과 불평스런 마음이 많으신가요?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내 마음속에 불평을 몰아내고 감사의 영성으로 가득차시길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히브리 민족이 애굽에서 430년간 종살이를 끝내고 애굽을 떠난지 3개월이 지나 시내광야에 다다르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지도자 모세를 산위로 불러 말씀 하십니다.
“너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내가 애굽 사람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또 내가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어떻게 내게로 데리고 왔는지 너희는 다 보았다. 온 누리가 다 나의 것이 아니냐?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가 세워 준 계약을 잘 지키면 너희는 뭇 민족 가운데서 나의 소유가 되리라 너희야 말로 나를 섬기는 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민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반드시 일러주어라”(출19:3-6)
그리고 [10계명]을 주십니다.(출20장)
10계명은 노예의 신분에서 이제 자유인이 되었지만 자유인답게 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이 10가지 계명만은 반드시 지켜야 종 의식에서 벗어나 품격 높은 자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둘째, 너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며 어떤 형상에게도 절하며 섬기지 말라.
셋째,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넷째,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쉬어라 내가 그날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다섯째,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여섯째, 살인하지 말라.
일곱째, 간음하지 말라.
여덟째, 도둑질 하지 말라.
아홉째,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라.
열째,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10계명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각 나라 헌법에 기초가 되었으며 가장 인간답게 살아가는 삶의 근간을 이루는 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0계명에 이어 하나님은 1년에 3차례 절기를 정하여 율법을 잊지 않도록, 그리고 종으로 살아가던 백성에게 자유인이 되게 하신 감사를 잊지 않도록 절기를 정해 반드시 지키라 하셨습니다.
(출23:14-16)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 지니라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이레 동안 무교명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 무교절은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 맥추절(오순절,칠칠절)은 40년간 정처 없이 광야를 떠 돌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첫 수확을 거두고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신약적으로는 성령강림절로 예수 그리스도는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했습니다.(고전15:20)
*수장절(초막절,장막절(Hoshana Rabbah)은 1년의 마지막을 정리하면서 7일 동안 메마르고 거친 광야에 나가 초막을 짓고 그 곳에서 불편한 생활을 하면서 과거 삶을 회고하며 오늘에 이른 삶에 감사하며 미래를 준비하며 감사하는 순례의 절기이기도 합니다.(신16:16)
장막절 교훈은 우리 인생이 나그네 임을 깨닫게 합니다. 이 땅은 영원한 곳이 아니라 7-80년 잠시 머물다 가는 간이역과 같은 곳 입니다.
모세는 시편90편에서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잠의 한 순간 같을 뿐임 이니이다.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우리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90:4-12)
# 몇일 전 이종준 장로님으로부터 한 장의 사진을 카톡으로 받았습니다. 노은교회 이전의 교회명이 만년교회인데 만년교회 부근 작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 거울에 붙어 있는 교회광고 사진 이였습니다. 이곳 노은동으로 이사 온지가 벌써 17년째이니 아마도 그 거울에 붙은 광고는 19년은 되었을 것입니다. 그 사진을 바라보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지나간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생각해 보니 지금 그 때의 감사를 잊고 있었습니다. 그 거울광고가 있는 곳을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 장막절은 마지막 절기로서 예수님은 이 절기의 끝 날에 외치시기를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 하신 것이라.(요7:37-38)
* 감사는 마중물처럼 축복을 이끌어 내는 통로입니다
서양 격언에 “제일 가르치기 어려운 수학 문제는 우리가 받은 축복을 세어 보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감사하지 못하는 것은 감사의 조건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감사를 깨달을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 감사를 깨닫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5가지가 있습니다.
1. 교만한 마음,
2. 남과 비교하는 마음,
3. 채워지지 않는 끝없는 욕망.
4. 마음에 쓴 뿌리,
5. 영적 침체와 죄의식 입니다.
*** 어떻게 감사를 훈련 할 수 있을까요?
첫째, 감사와 불평은 삶의 습관입니다.
불평나라에서 매일 불평이 습관화 된 사람이 감사나라에 유학을 갔습니다.
유학을 하고 돌아와서 하는 말이 "그 나라 사람들은 짜증나게 매일 감사만 하더라"고 말하면서 불평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감사나라에서 감사가 습관화 된 사람이 불평나라에 유학을 갔습니다.
그 역시 돌아와서 하는 말이 "매일 불평하는 그 나라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내가 감사나라에 태어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감사 했습니다.
감사는 습관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도 감사의 조건을 발견하며 감사하지만, 불평하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불평할 이유를 찾아 불평합니다.
사람은 돈이 많아서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만큼 행복해집니다.
# 습관은 끊임없는 훈련으로 이루어 집니다. 최근 물개가 배구 시합하는 동영상을 보고 놀랐습니다. 얼마나 훈련 시켰으면 저런 행동을 할수 있을까? 심지어 입으로 공을 스파이크 하기도 합니다. 한번 보시겠습니까?
둘째, 깨닫는자(Think)가 감사(Thank)할 수 있기에 많이 가진 자가 아니라 많이 깨닫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궁극적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는 원망을 감사로 만드는 거룩한 과정입니다.
넷째, 작은 감사는 더 큰 감사를 만들어 냅니다. 감사는 인생을 역전시키는 발화점 입니다.
감사는 불행을 축복으로 바꾸는 통로이며 인격의 척도입니다
시편기자는 자신의 영혼을 부르며 다짐하기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은혜를 망각하는 순간 찬양의 자리는 원망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 영국 쉑스피어가 살고 있었던 마을에 농아요 소경이었던 한 걸인이 구걸을 할 때 마다 왼손을 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그의 왼손에 돈을 쥐어주면 그는 즉시로 오른 손바닥을 펼쳐 보였다고 합니다. 그의 오른 손바닥엔 "감사 합니다."(Thank You)는 글자가 문신으로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문호 쉑스피어는 어린 시절 그에게서 감사를 배웠다고 했습니다.
* 청교도들은 "오, 하나님 당신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은혜들을 주셨습니다. 한 가지 더 구할 것은 저희에게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는 은혜를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축복에 익숙해지면 축복을 축복으로 바라보는 마음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족하고 불편한 가운데서도 이미 주신 축복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들은 고난을 넘어서는 새 역사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
# 동화작가 안델센은 구두수선공 가난한 아버지와 남의 집에서 빨래하는 어머니슬하에서 자랐습니다. 아기침대가 없어서 어느 부자가 장례식장에 갔다버린 평상을 개조해서 아기 침대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안델센의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이어서 술에 취해 돌아오면 아들의 뺨을 때리곤 했습니다. 아버지는 단 한 시간의 문학수업도 받지 못한 초등학교 중퇴생 이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나며 어떻게 그리도 아름다운 동화를 쓸 수 있었느냐는 물음에 "나는 나의 불편한 환경 속에서도 베풀어진 축복을 붙들기로 했습니다. 나는 비록 아버지가 무서운 때도 많았지만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기를 즐거워했고, 나의 가난한 다락방에 누워 상상하기를 즐거워했습니다. 나는 나의 아버지가 여전히 좋은 분이라고 믿었고 나의 가난한 집을 나의 축복이라고 믿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나의 역경은 나의 축복이었지요. 나는 가난했기에 '성냥팔이 소녀'를 쓸 수 있었고, 내가 못생겼다고 놀림 받았기에 '미운 오리새끼'를 쓸 수가 있었지요."
그렇습니다. 광야 길에서도 여전하신 주의 은혜를 기억한다면 우리도 원망의 이야기를 사랑의 이야기로 바꾸어 쓸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 영국의 청교도 시인인 죤 밀튼은 한창 일할 나이에 눈이 어두워져서 44세에는 완전히 실명을 했습니다. 그는 그런 처지에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께서 내 육안을 어둡게 하시고 오직 주님 만을 바라볼 수 있도록 영안을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감사했습니다. 이러한 역경 속에서 그는 ‘맹인의 노래’를 써서 주님을 찬양하고 그 유명한 대 서사시 ‘실낙원’과 ‘복락원’을 써서 죄로 말미암아 낙원을 상실한 인간의 비극과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회복된 생명을 노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감사는 우리의 모든 것 위에 더해지는 확장팩(Addin)과 같은 것입니다
절기를 지키라 하신 하나님은 그 절기 때마다 잊었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를 회복하라고 교훈하십니다. 감사는 훈련된 습관이고 감사는 은혜를 이끄는 마중물이고, 감사는 더 큰 감사를 불러오는 발화점입니다.
오늘 추수감사주일에 나에게 베푸신 주님의 은혜를 찾아내어 마음을 다하여 감사하고 성령을 보내 주셔서 영원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할렐루야 -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키라 /출23:14-17
2010-08-10 15:58:41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서 한 언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언약은 조건적인 언약입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지키므로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들은 하나님을 섬기는데 필요한 규례들을 받게 되었습니다.
먼저 1년에 3차씩 드려지는 제사제도입니다. 유대인들이 지키는 절기는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인데 이것을 가리켜 3대 절기라고 합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종살이 430년을 청산하고 출애굽의 거사를 기념하는 최대의 명절입니다.
장막절은 수장절이라고도 하고(출 34:22), 초막절이라고도 하고(레 23:34), 추수절이라고도 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광야 40년간 고난의 세월을 기념하는 축제일입니다(레 23:43). 이 행사는 한 주간 동안 예루살렘 성전에서 행해졌습니다(레 23: 34-44). 이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초막에 거한다고 하여 초막절이라고도 합니다. 장막절은 가을 추수의 토지소산을 거두는 때입니다.
오순절은 초실절이라고도 하고 (출 34:22), 맥추절(출 23:16)이라고도 합니다. 이 절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 처음으로 뿌린 씨에 낫을 대어 거둠을 기념하는 첫 추수절기입니다. 맥추절이라고 하는 것은 이때가 밀과 보리를 거두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절기를 칠칠절이라고도 하는 이유는 유월절을 지킨 후 첫 안식일에서 계산하여 7주일이 지난 다음 날이 50일째 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오순절이라고 하는 이유도 7주일(49일)이 지나고 50일째 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Ⅰ. 맥추절의 유래입니다.
본문 23장 16절에 『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고 했습니다.
맥추절의 유래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 처음으로 새 곡식을 먹는 날부터 50일이 되는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 성회를 지난 아빕월 16일부터 50일째 되는 날인데, 유월절 후 곡식에 낫을 대는 첫날부터 7주간을 계속하여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 7주간 동안에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조건을 찾아 자원하는 예물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50일 되는 날에 온 무리가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 절기의 특징적인 것은 첫 수확으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 절기에는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가서 가족은 물론이고 객과 고아와 레위인으로 더불어 함께 먹고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며 일체의 노동을 중지합니다(신 16:9-22).
유월절과 맥추절이 어떻게 다른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유월절 절기는 어린양을 잡아 문설주와 인방에 그 피를 바르고 그 고기를 먹는 것이었습니다. 그와는 달리 맥추절기는 그 양을 먹고 양의 피를 인하여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나안 새 땅에서 얻은 새 것을 드리는 절기입니다.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에바 10분의 2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요제로 드리라고 했습니다(레 23:17). 1년 된 흠 없는 어린양 일곱과 젊은 수소 하나와 수양 둘을 드리라고 했습니다(레 23:18). 또 수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릴 것과 1년 된 어린양들을 화목제로 드리라고 했습니다(레 23:19).
첫 이삭과 떡을 요제로 드리라고 하였고, 이것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 곧 제사장에게 돌릴 성물이라고 했습니다(레 23;20). 이 날에는 성회를 공포하고 노동을 하지 말고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고 했습니다(레 23:21).
Ⅱ. 자연계시(일반계시)의 은혜에 감사하여 제사장(드리는)직의 사명을 다하는 절기 입니다.
민수기 28장 26- 31절에 『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노동도 하지 말 것이며 수송아지 둘과 수양 하나와 일년 된 수양 일곱으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매 수송아지에는 에바 십분지 삼이요 수양 하나에는 에바 십분지 이요 어린 양 일곱에는 매 어린 양에 에바 십분지 일을 드릴 것이며 또 너희를 속하기 위하여 수염소 하나를 드리되 너희는 다 흠 없는 것으로 상번제와 그 소제와 전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 』고 했습니다.
신명기 16장 10절에 『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라고 했습니다.
레위기 23장 38절에 『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 예물 외에, 너희의 모든 낙헌 예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고 했습니다.
유월절은 종된 애굽에서 구원 받은 것을 기념하는 자유와 해방의 명절입니다. 그러나 맥추절은 자유와 해방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얻은 새 소출을 주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말하자면 유월절은 하나님이 베푸신 생명의 은혜, 곧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맥추절은 하나님이 주신 물질적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에는 양의 피로인한 희생이 따랐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예수의 희생을 상징하는 명절입니다. 그러나 맥추절은 구원 받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노력하여 얻은 새 곡식을 주께 드리는 감사의 절기입니다. 그것은 자연계시, 즉 일반은총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이 하늘의 신령한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라고 한다면 맥추절은 땅의 기름진 은총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이 얻어먹는 절기라면 맥추절은 얻어먹은 것을 주께 드리는 절기입니다. 맥추절에 여호와 하나님께 드린다는 말이 빠진 적이 없습니다.
레위기 23장 16-17잘에 『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너희 처소에서 에바 십분 이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라고 했습니다.
레위기 23장 18절에도 『 …일년 되고 흠 없는 어린 양 일곱과 젊은 수소하나와 수양 둘을 드리며… 』라고 했습니다.
레위기 23장 19절에 『 또 수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며 일 년 된 어린 수양 둘을 화목제 희생으로 드릴 것이요 』라고 했습니다.
레위기 23장 20절에 『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인즉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라고 했습니다.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 곧 제사장에게 돌리는 성물이라고 했습니다.
민수기 28장 26-31절에 『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에… 새 소제를 드릴 때…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라고 했습니다.
레위기 23장 38절에는 『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 예물 외에, 너희의 모든 낙헌 예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고 했습니다.
맥추절은 드리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신약적 의미에서 만인 제사장적 사명을 다하는 절기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5절에 『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을 가리켜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에 『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 했습니다.
맥추절은 많이 받은 절기입니다. 맥추절은 장차 더 많이 받기 위하여 드리는 절기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축복의 열매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는 많이 받은데 대한 인간의 보은의 태도를 보는 절기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축복으로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이 하나님에 대한 도덕적, 윤리적 됨됨이를 보는 절기입니다.
Ⅲ. 부활하신 주님과 그의 몸 된 교회운동 의 사명을 일깨우는 절기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0절에 『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라고 했습니다.
초실절이 뜻하고 있듯이 이스라엘이 처음 익은 보릿단을 하나님께 드리는 날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처음 익은 곡식단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비유합니다. 그의 부활을 『 처음 익은 열매]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또 오순절 날에 이스라엘이 바친 떡 두 개가 있습니다. 레위기 23장 15-17절에 『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칠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너희 처소에서 에바 십분 이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라고 했습니다.
이 제물은 신약의 교회를 비유하였습니다. 신약의 교회는 예수님께서 가루와 같이 희생되어져서 시작된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이 떡 두 개는 두 증인의 수입니다. 요한계시록 11장 3절에 『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 이백 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고 했습니다.
구약에서 보리와 밀단을 묶어 그 열매를 하나님께 바치던 그 날이 바로 신약에 있어서는 성령이 강림하여 하나님의 교회가 탄생한 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월절 양이 되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그 살과 피를 먹고 마셨습니다. 이것이 유월절입니다.
3일 후에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이것이 맥추절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약속대로 보혜사 성령이 강한 바람소리 같이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보이면서 각 사람 위에 임했습니다(행 2:2-3).
유월절은 떡과 양을 먹는 절기입니다. 맥추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오순절 성령이 강림하심으로 주의 백성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성령에 충만한 주의 백성들이 그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사도행전 2장 4절에 『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든 성경이 그러하듯이 이 절기의 신약적 의미는 더 풍성합니다. 이것은 성령강림으로 말미암아 주의 택한 백성들이 교회로 돌아와 신령한 공동체를 이룬다는 예언적 진리계시입니다. 오순절은 성령의 은혜가 충만한 절기입니다. 누구든지 회개하고 돌아오면 성령의 열매로 충만합니다. 은혜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갑니다.
성령 충만한 성도들은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갑니다. 진리의 영, 성령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지 않는 영이 악령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받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 39-40절에 『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고 했습니다.
영생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게 되어 있습니다(행 13:48). 믿는 자들이 모인 신령한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이 일을 친히 지도하시는 분이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존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합니다. 그래서 성령을 영광의 영이라고 합니다.
베드로전서 4장 14절에 『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고 했습니다.
제사장적 사명은 드리는 사명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것을 드리기 위해 사는 사명인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존재론적 가치이자 존재론적 의의요, 존재론적 목적입니다.
신약시대 교회운동을 한마디로 말하면 맥추절 정신입니다.
마가복음 12장 30절에 『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12장 1절에 『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고 했습니다.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히 13:15).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행 20:35). 받는 것은 주는 것에서 그 아름다움을 봅니다. 구약의 아름다움은 신약입니다. 신약의 아름다움은 교회입니다. 구원의 아름다움은 감사의 보은입니다.
마게도냐 교회가 받은 은혜는 드리는 은혜입니다. 고린도후서 8장 2-3절에 『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억지로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준비해서 드려야 참 연보답다고 했습니다(고후 9:5).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고 했습니다(고후 9:6).
고린도후서 9장 7절에 『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은혜를 넘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넘치게 하는 이유는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고후 9:8). 하나님은 부족하신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인생에게 빚을 지실 필요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로마서 11장 35절에 『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라고 했습니다.
인생들이 부도를 내지 우리 하나님은 정직하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우리 가운데 계시니 우리가 그 은혜를 헛되이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물질보다 먼저 드릴 것은 각자의 마음입니다. 고린도후서 8장 5절에 『 우리의 바라던 것뿐 아니라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 뜻을 좇아 우리에게 주었도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제물만 받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드리는 자와 제물을 함께 받으십니다.
창세기 4장 4-5절에 『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라고 했습니다.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 디모데후서 2장 15절에 『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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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명절 /출23:10-19
2009-09-17 15:20:43
-10월 5일-8일은 우리나라의 큰 명절인 추석(秋夕)입니다.
-특히 추석에는 조상을 숭배하는 제사, 시제, 성묘, 벌초, 차례지내는 일에 각 가정마다 온 힘을 쓰는 계절입니다.
-하기 사, 이제는 추석문화도 세월 따라 많이 변화되어, 요즘 젊은 세대에서는 고향에 가서 차례를 지내지 아니하고, 동해안 콘도미니엄에서 제사음식상을 주문하여 추석날 아침에 간단하게 차례를 지내면서 유원지에서 조상숭배를 하는 세상이 되었고, 성묘나 벌초도 자식들이 산소에 가지 아니하고 인부를 사서 조상의 묘에 벌초도 하고 성묘하는 간편한 일을 행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많은 국민들이 추석을 맞아 조상숭배의식을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고, 우리 성도들도 추석문화와 조상숭배의 제례문화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성경에서 하나님이 명하시는 이스라엘의 3대 절기에 대하여 묵상하면서, 이 3대절기가 주는 성서적인 의미가 무엇인지를 찾아보고, 우리 민족의 명절인 추석절을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성도들이 어떻게, 어떤 정신으로 지켜야 되는 지를 배우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공경하는 바른 믿음은 하나님이 명(命) 하시는 절기(節氣)나 명령(命令) 들을 잘 지켜 행하는 것이고, 또 하나님을 잘 못 믿는 것은 하나님의 명하시는 바를 잘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하지 말라고 금하시는 것들을... 굳이 그것이 우리 민족의 정통문화라고 우기면서 인간적인 주장으로 그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추석명절에 별 깊은 생각 없이 가장 많이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죄를 짓게 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추석의 기원.
추석은 원래 우리민족이 달을 신으로 섬기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고대 사회에 있어 날마다 세상을 밝혀 주는 태양은 당연한 존재로 여겼지만... 한 달에 한 번 만월(滿月)을 이루는 달은 매우 고마운 존재로 여겼습니다. 어두운 밤에는 맹수의 공격도 일어나고, 적의 습격도 눈으로 볼 수가 없기에 인간에게 있어 어두운 밤은 언제나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 이러한 가운데 매달 보름달은 밤의 공포를 덜어주는 것이기에 인간에게 있어 고마운 존재였고, 그중에서도 가장 큰 만월인 음력 8월 대 보름을 중추절(仲秋節)이라고 해서 달에게 제사를 지내는 명절로 지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추석의 기원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추석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달(月)을 신(神)으로 섬기는 데서 유래한 명절인 것을 성도들이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런 추석절의 유래를 안다고 하면, 우리 성도들은 추석명절이라고 해서 믿지 않는 불신자들처럼 마냥 들뜬 기분으로만 명절을 지낼 수 없는 것입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추석은 서양의 추수감사절로 지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명절입니다. 추석은 오곡들과 백과들이 잘 익어서 첫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계절이기 때문에 추석에는 우리에게 풍성한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로 지키면서 하나님께 감사예물과 헌금을 드리는 추수감사절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추석절에 가장 걱정스러운 것이 있습니다... 각 가정에서 행해지는 조상숭배 제사문제입니다. 조상님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성묘하고, 벌초를 하면서 돌아가신 조상들에게 시세를 지내면서 조상의 묘에다 제상(祭床)을 차려놓고 절하는 것..이것은 기독교 신앙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제사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중국에서 늙으신 아버님을 모시고 사는 매우 가난한 선비가 있었는데, 과거에 급제하여 출세를 하면 늙으신 아버지를 잘 모실 것이라고 다짐을 하면서 열심히 공부를 하였지만, 벼슬 운이 없었든지 번번이 과거에 낙방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늙으신 아버님이 세상을 떠나시게 되었는데..
.나중에 과거에 급제를 한 그 선비는 아버지께 제대로 좋은 음식을 한번도 대접하지 못한 채 돌아가시게 한 불효를 한탄하며,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아버님이 생전에 가장 좋아하신 던 음식을 아버님의 산소 앞에 차려놓고 아버지의 혼백이 오셔서 드시도록 3년 동안이나 하루도 빠지지 아니하고 묘 앞에 제사상을 차려드렸는데...
이것이 임금님에게 알려져서 그 선비의 효심을 크게 치하하고 상을 내렸고, 나라 안의 모든 자식들이 같은 방법으로 부모님께 그렇게 하라고 어명을 내린 것이... 오늘날 죽은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게 된 유래라고 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제사(祭祀)가 샤마니즘-무속신앙과 접목되고, 또 불교문화와 혼합되면서, 돌아가신 부모께 제사를 드리면... 조상이 가문(家門)을 지켜주고 후손들에게 복을 내려 주시는 조상신(祖上神)으로 둔갑을 하면서... 우리민족의 제사문화는 일종의 조상신(祖上神) 종교 의식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부모는 공경(恭敬)의 대상이고, 효(孝)의 대상이시지...신(神)으로 섬기는 신앙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조상에게 복을 빌고 기도하는 것은 종교행위이지 효도의 행위가 아닌 것입니다. 이것은 기독교 신앙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잘못된 조상 숭배문화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면, 돌아가신 부모님께 제사상(祭祀床) 한번 차려드리고 부모님 묘소에 절하고 제사지내는 것이 효도이지 어떻게 거기에다 기독교 신앙을 결부시키면서 우상숭배니 나팔이니 잔소리를 해 대느냐 하고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성도들도 있을 것입니다.
-조상숭배가 무슨 죄냐? 성경에도 부모공경을 가르치지 않느냐? 고 반문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모님께 효도를 강조하면서 큰 소리를 쳐도 성경적으로 잘 못된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효도라는 명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죄를 지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자녀들아 주안에서 너희 부모를 공경하라..’ 고 말씀했습니다. ‘주 안에서’ 효도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계명 안에서 하라는 뜻입니다.
-유교(儒敎)는 사후세계에 대해서,
사람이 죽으면 혼(魂)과 백(魄)으로 갈라져, 혼(魂)은 하늘로 올라가고, 백(魄)은 땅으로 내려가는데, 하늘로 올라간 혼이 거처할 곳을 얻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다가 그 후손들이 정성을 다해 제사를 지내면, 죽은 조상의 혼과 백이 연합해서 사후에도 안정된 삶을 누리게 된다고 가르칩니다. 16세기의 유명한 유교학자인 이율곡선생의 가르침 입니다.
-성경은 사후세계를 절대로 그렇게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다.
한번 죽어 저 하늘나라로 간 영혼은 천국에 가든지 지옥에 가든지 둘 중에 하나이지... 혼백(魂魄)이 떠돌아다니면서 자손들이 제사(祭祀)를 지내면 혼백이 와서 제사음식을 대접받고 자손들에게 복을 주는 그런 가르침을 성경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조상님들께 제사(祭祀)를 지내는 것은 일종의 우상 숭배가 되는 것입니다. 성도님들이 이런 조상제사의 의미를 안다면, 우리 성도는 제사를 지내거나 제사상에 절해도 안 되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를 하는 것은 부모님 살아생전에 해야 합니다. 살아생전에는 감홍시 한개 ,멸치새끼 한 마리 대접하지 않던 자식들이 돌아가신 후에는 제사라는 명목으로 상다리가 부러질 만큼 음식을 차려 놓고, 식구들이 두 번 절하고서...는 자기들끼리 배가 터져라 먹고 마신 후에 부모님께 효도를 잘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모습을 만약 조상들이 보고 계신다고 하면 아마도 기절 초풍을 하실 것이다.
-효도는 사후에 제사를 드리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참 효도는 부모님 살아생전에 잡수고 싶은 음식 차려드리면서 살아 계실 때 잘 하는 것이 참 효도입니다. 돌아가신 후에 천번 만번 제사 드려도 아무 소용없게 됩니다.
*성도가 돌아가신 부모님과 조상들을 기념하고, 부모들의 은공을 기리면서 성묘나 벌초, 그리고 추도를 하려고 하면 우리교회가 만든 교회생활수첩 152페이지부터 나와 있는 ‘기독교 가정의례지침서’ 의 내용대로 하시면 됩니다.
-거기에는 신년감사예배, 추석감사예배, 추도식, 성묘예식의 신학적인 설명과 각 예배순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꼭 이 교회수첩에 있는 대로 하시면, 조금도 하나님 앞에서 범죄 하는 자리에 참여하지 않게 됩니다.
-추석명절에 별 생각 없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 하는 자리에 서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른 추석 명절을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 이스라엘의 3대 절기
♦ 유월절/무교절 -이스라엘의 출애굽기 해방절이다.
-애굽이라는 세상에서 구원받는 날이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받은 사건예표.
-어린양과 무교병은 각각 예수님의 피와 살을 상징.
♦초실절/칠칠절 -유월절부터 7주 후인 50일째 지키는 맥추감사절.
-그해 첫 곡식을 거두게 된 것 감사드리며,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림.
-어린양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 받으신후 50일째 되는 즉 절 성령강 림 상징.
-오순절에 강림한 성령은 교회의 첫 열매이다.
♦장막절/수장절 -가을에 추수한 것을 곡간에 수장하면서 지키는 절기
-오늘의 추수감사절의 기원.
-주님 재림 하실 때에 낫을 가지고 구원 얻을 성도를 추수하여 천국곡간에 드리는 그리스도 재림과 성도 의 구원을 상징하는 절기.
♣이상의 3대 절기는 모두 구원과 축복에 대한 감사절기이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출23:17
2009-09-16 09:52:59
/ 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여기의 "매년 세 번"은.... 이스라엘의 3대 절기인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 때를 말합니다. 또 여기의 "남자[자쿠르]"는.... 여자의 반대인 남자가 아닙니다. "수컷, 남자"를 뜻합니다. 기억하다[자카르]의 수동태 분사로 기억되어진 것을 말합니다.
곧 이스라엘의 인구조사에서 계수 된 20세 이상의 남자를 말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3대 절기 때마다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순례 길에 올랐고, 성전에서 함께 모여 구원의 하나님께, 토지 소산물에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렸습니다.
"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이스라엘의 3대 절기인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에 인구조사에 계수함을 받은 사람은 모두 다 예루살렘 성전을 찾아 주 여호와를 뵈어야 합니다. 맥추절은 하루의 절기이지만, 무교절은 7일간 누룩을 넣지 않아 발효되지 않은 떡 곧 무교병을 먹는 절기입니다
. 수장절은 토지 소산물은 저장하고서 집을 떠나 초막을 짓고 7일간 생활하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렇게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선민 이스라엘이 구원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삶이 바로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입니다.
출애굽기 23:14절/ 너는 매년 삼 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너는 매년 삼 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여기의 "지킬지니라[하가그]"는.... 본래의 의미는 원 안에서 도는 것을 말합니다. 곧 "돌다, 행군하다, 지키다"를 뜻합니다. 절기를 지키려 예루살렘 성전으로 향하는 거룩한 순례/행군을 말합니다. 절기를 위해 성전으로 순례/올라가는 자체가 절기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 순례/행군은 도는 것을 말하는데, 곧 그 중심이 성전입니다. 이것이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입니다.
"너는 매년 삼 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이 "지킬지니라[하가그]"는 말이 남성, 2인칭, 단수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남자를 말합니다. 그래서 같은 내용을 말씀하시는 본문 17절에서는 「모든 남자」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앞에서 살펴본 대로 인구조사에서 계수함을 받은 20세 이상의 남자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의 모든 성인 남자들은 3대 절기 때에 거룩한 순례/행군을 합니다. 구원의 하나님을 경배하며, 동서남북 각처에서 성전을 중심으로 모여 만나 교제하고, 소식을 나누고, 함께 하는 공동체의 삶을 이루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입니다.
교회라는 말은,
구약에는 없고, 신약에 나타나는 말입니다. "교회[에클레시아]"는.... 「~로부터+부르다」의 합성으로 "불러낸 자, (그들의) 모임, 회중"을 뜻합니다. 곧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불러낸 자 곧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하신 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모인 무리를 말합니다.
이 "교회[에클레시아]"는,
하나님이 계시는 곳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구약의 성전과 같습니다. 구약의 성전은 "거룩한+집"입니다. 장소와 건물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클레시아]"는 장소와 건물에 의미를 두지 않고 "모인 무리"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의 성전과 건물을 가리켜 "교회[에클레시아]"라고 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이 "교회[에클레시아]"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작은 단위의 "교회[에클레시아]"가 「가정교회」입니다.
가정교회도 교회입니다만,
「교회 중심」이라고 할 때의 교회는 주의 이름으로 믿음의 가정들이 모여 이루는 공동체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정 단위로 함께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 민족적 공동체를 이루어 절기를 지키는 것과 같습니다. 각 지역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교제를 나눕니다. 일가친지들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새로운 이웃들과 사귀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입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혼자서는 살 수 없고,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이 함께 살아가는 생활이 공동체 생활인데, 이 공동체 중에서 가장 좋은 공동체가 "교회[에클레시아]"입니다. 공동체 생활의 핵심이 사랑인데, "교회[에클레시아]"의 근본 정신이 사랑입니다. 말세가 되면 이 사랑이 점점 식어진다고 했습니다(마24:12).
그러나 "교회[에클레시아]"의 사랑은 변치 말아야 하는데, "교회[에클레시아]"도 사랑이 식어져 가고 있습니다. 사랑이 식어지니 자기 중심의 개인주의가 되고, 공동체 생활에서 문제가 자꾸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의 발생은 머리가 누구인가를 잊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우리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교회의 지체들입니다. 이것이 교회와 성도의 관계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요, 그리스도의 몸은 교회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의 각 지체이고, 그리스도는 성도의 머리입니다. 이 관계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지체인 성도는 머리의 뜻을 좇아 몸을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 그리스도의 몸이 이루어지고, 자라가게 됩니다.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뜻을 좇지 않고, 자기의 뜻대로 행할 때 지체들끼리 분쟁이 일어나고 공동체가 무너지게 됩니다.
성도는 교회의 각 지체입니다.
몸의 지체 중에는 손도 있고 발도 있습니다. 손은 손의 일을, 발은 발의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나 손이 없는 장애인도 있고, 발이 없는 장애인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손이 발의 일도 감당해야 하고, 발이 손의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손으로 발을 대신해서 짚고 움직이는 사람을 봅니다. 발로 글을 쓰는 사람을 봅니다. 모두가 몸을 위해서 또 다른 일도 감당하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손발이 다 갖추어진 교회도 있고, 그렇지 못한 교회도 있습니다. 발이 없는 교회에서는 손이 발의 역할까지 감당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입니다.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
손이 발의 역할까지 감당하는 모습은 온전하고 건강한 몸의 모습이 아닙니다. 곧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이 아닙니다. 어서 속히 발의 역할을 감당할 지체가 생겨나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눈, 코, 입, 귀, 손, 발, 등등 각각의 사명을 감당할 지체들이 생겨나야 합니다. 이렇게 각 지체들로 온전한 몸의 모습을 이루어 가는 것이 그리스도의 몸 곧 교회가 자라나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몸만 곧 등치만 커져가고, 각각의 지체가 세워지지 않는, 건강하지 못한 교회가 늘어갑니다. 재적교인 1천명의 교회에 장로 1명뿐인 교회가 지금 큰 말썽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장로는 교단마다 차이가 있습니다만 세례교인 25명 혹은 30명에 장로 1명을 세웁니다. 재적교인 1천명에 6백명이 세례교인이라고 보아도 20명의 장로는 세워져야 합니다.
그런데 단 한 명의 장로라는 초특급 가분수의 기형아의 모습으로 목사와 장로 단 둘이서 100억원대의 교회 재산을 관리하다 횡령사건이 터지고, 급기야 세상 법정의 판결로 불신자가 3백만원의 월급을 받고 장로직무를 대행하게 되었습니다. "불신자 장로"라는, 그것도 월급 받는 장로라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오늘 우리 한국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더욱이 세상 법정이 노회가 교회의 문제에 절대 개입하지 말 것과 임시당회장 직무대행 목사까지 파송했습니다. 초특급 가분수의 기형아 교회가 빚은 추태입니다. 이런 사실을 바라보며, 니체의 말과 같이 「하나님이 죽었다」고 해야 할까요....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또 이와는 반대로,
목사, 장로, 집사, 등 직분자를 세워놓으니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지체로서 자신의 역할을 넘어 남의 역할까지 혼자서 다 하려는 바람에 발생하는 문제도 심각합니다. 바로 「눈이 손더러 너는 쓸데없다, 손이 발더러 너는 쓸데없다」하며, 혼자서 다 하겠다는 분쟁입니다(고전12:21). 대표적인 것이 당회가 제직회도, 공동의회도, 성도들의 목소리도 외면하고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다 세상 법정에 서는 일입니다.
교회가 기형아의 모습이나 독단적인 모습이 되는, 이런 일들은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년 세 번씩 절기를 지키려 하나님의 성전 곧 교회에 모였습니다. 바로 성전 곧 교회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생업을 뒤로하고, 절기를 지키려 돌고 돌아가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 돌고 도는 삶 속에서 선민 이스라엘의 숫자는 늘어갑니다. 이것이 바로 각 마디가 연합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 가는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입니다.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
각 마디/지체가 연합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 가는 삶입니다. 각 마디/지체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는 삶입니다. 각 마디/지체가 자기 집보다 교회를 먼저 생각하는 삶입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의 각 마디/지체인 성도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입니다. 곧 자기 보다는 교회를, 그의 나라를, 그의 뜻을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가는 삶입니다. 저 이스라엘 백성들은 1년에 3번씩 한 평생동안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의 3대 절기를 지키려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순례/올라가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성전 곧 교회 중심으로 돌고 돌아가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기를 지키고, 돌고 돌아가는 삶에 충실했을 때 복을 주셨습니다. 토지 소산에 풍성한 복을 주시고, 전쟁에 나갈만한 인구 숫자가 늘어 강대국이 되는 복을 주셨습니다.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더 큰 복을 주셨습니다.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통하여 이런 축복을 누려야 합니다.
추수감사절/ 추수를 셋으로 나눈다/출23:14-17
2008-01-11 10:38:05
올해에도 추수감사절이 돌아 옵니다.
미국에서는 제일 큰 절기가 추수감사절입니다. 온 국민이 3일간 추수감사절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번 주간이 바로 그 주간입니다.
미국의 추수감사는 너무나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1620년 12월 26일 영국을 출발한 청교도 146명이 미국 프리머스 항구에 도착하였습니다. 180톤의 메이 훌라워 배를 타고 건넜습니다. 117일동안의 긴 항해였습니다. 그 동안 배에서 두 명이 죽고 한 명이 태어났습니다. 이들은 신앙생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미국 땅에서 첫 농사를 지은 후 감사절을 지냈습니다.
그후 1623년 미대륙 개척지의 초대 지사인 브래드포드(William Bradford)에 의하여 추수감사절 예배가 선포되었습니다. 그 선포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높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금년에도 풍부한 수학을 주셨다. 인디언의 도움을 받아 옥수수와 밀, 콩과 호박 그리고 여러 가지 채소를 심었으며 자라나게 해 주셨다. 야만인의 습격에서 보호하시며 악한 질병으로부터 지켜 주셨다.
그 무엇보다도 우리는 우리의 양심을 따라 자유롭게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모든 순례자들에게 선포한다. 주후 1623년 11월 29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어른들과 아이들이 모두 모여 목사의 말씀을 듣고 이 모든 복을 내려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리라.>
그런데 추수 감사절에 참 근거는 성경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년에 큰 절기를 세 번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빔월의 정한 때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 찌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급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찌니라.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발에 뿌린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키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출 23;14-16)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하니까 지켜야 합니다. 무교절은 유월절입니다. 유월절과 맥추절과 수장절 즉 추수절입니다.
추수감사절은 하나님이 지키라고 하니까 꼭 지켜야 하는 절기입니다. 그런데 추수 감사절을 지킬 때에는 세 가지 추수 원리가 있습니다.
일년 동안 열심히 농사를 짓습니다. 그리고 추수할 때에는 추수할 곡식을 세 부분으로 나누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일년동안 농사지은 것은 세 몫으로 나누어 사용하게 됩니다.
1. 하나님과 나누어야 합니다.
2. 필요한 이웃과 나누어야 합니다.
3. 자기와 나누어야 합니다.
1. 하나님과 나누어야 합니다.
일년 소득에서 십일조는 우선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보리 농사를 지어서 추수하는 모습을 말씀드려 봅니다.
온 가족과 이웃이 보리밭으로 갑니다. 주인은 망태기와 낫을 들고 앞장을 섭니다. 자기 밭은 자기가 알기 때문에 앞장서는 것입니다. 이 때 잡담하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찬양을 하면서 가게 됩니다.
주인은 밭을 둘러 보고 가장 풍성하고 잘 익은 곳으로 갑니다. 그리고 낫을 한 손에 들고 다른 손으로 보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외칩니다.
<이 낫으로 이 보리를 벨가요?>
그러면 둘러 선 사람들이 말합니다.
<그 낫으로 그 보리를 베십시오.>
<이 낫으로 이 보리를 벱니다.>
<그 낫으로 그 보리를 베십시오.>
주인은 십분의 일을 벱니다. 모두가 나누어 가지고 성전으로 가지고 가서 첫 예물로 하나님께 드립니다.
추수한 것중에 가장 좋은 것, 가장 먼저 추수한 것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 것은 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너는 너의 추수한 것과 너의 짜낸 즙을 드리기에 더디게 말지며 너의 처음 난 아들들을 내게 줄 지며>(출22;29)
<그들이 여호와께 드리는 첫 소산 곧 제일 좋은 포도주와 곡식을 네게 주었은 즉>(출18;12)
처음 것이란 모든 것의 대표입니다. 처음 것이란 모든 것의 근원입니다. 그렇기에 처음 시간을 하나님께 바치는 자는 나머지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 열매를 하나님께 바치는 자는 나머지 모든 열매들도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첫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는 자는 나머지 모든 자녀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 주일은 추수 감사주일입니다.
추수 감사 정도를 어느 정도로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한 것일가요? 성경에 추수 감사 헌금을 얼마 하라는 말은 한 곳도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 소득의 십분의 일을 바치라는 명령만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 달치 생활비를 바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너무 부담이 되면 하루에 1000원씩을 감사한다면 일년이면 365,000원이 될 것입니다. 한 가정에서 365,000원 정도는 추수 감사 최하 금액일 것이라는 것이 내 생각입니다.
나는 이미 그런 체험이 확실합니다.
하나밖에 없는 딸 라미 짝을 찾을 때 우리 교인들이 모두 365,000원씩을 추수 감하 최하 금액으로 정하고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 때 나는 우리 네 식구 별로 365,000원씩 네 몫을 드렸습니다. 그 때 성령님이 내 마음에 말씀하셨습니다.
<사위를 받은 줄 믿고 한 명 더 드려라.>
은행 직원이 물었습니다.
<누구 이름으로 할가요?>
나는 누구인 줄 몰라서 얼른 대답한다는 것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강 사위.>
직원이 물었습니다.
<강 사위란 이름도 있습니까?>
나는 말했습니다.
<당신은 몰라도 돼요>
그 때 은행 직원이 한 말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갈보리 교회 성도들이 요즈음 365,000원씩 교회 통장에 넣고 있습니다. 왜 하필이면 365,000원씩이예요?>
<몰라도 된다니까요.> 몇 년 전 추수감사절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이번 추수 감사절을 놓고 기도하는 데 하나님이 주신 금액은 역시 가정에 최하 금액을 365,000원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응답입니다.
추수한 것 제일 좋고 컷 번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2.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수하는 법칙을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너희 땅에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너는 그것을 가난한 자와 객을 위하여 버려두라.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레 23;22)
추수 때 모퉁이를 베지 않고 일부러 두고 이삭을 줍지 않아 가난한 사람과 객이 같이 먹고 살게 하는 아름다운 이웃 사랑의 절기가 추수절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같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의 옛 조상들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가난하였습니다. 대동법(大同法)이라는 토지 개혁법을 강행하였던 인조때 정승 김 육(金堉)이 빈부가 섞인 이상적인 마을에 대하여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이상적인 촌락 구조로 빈반부반(貧半富半)설을 주장하였습니다. 머슴을 둘 정도의 부농층이 10%,자급자족하는 중농층이 40%, 땅 한 때기 없는 품을 그날 그 날 팔아야 먹고 사는 영세층이 40%, 늙거나 병들거나 고아거나 과부거나 노농력도 없어 남이 돌보지 않으면 당장 죽는 피보호층이 10%로 구성되어 있는 사회가 가장 이상적인 사회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 조상들 사이에는 굶어 죽었다는 말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극심한 흉년이 와도 다같이 먹고 살았습니다.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음과 같은 5가지 아름다운 풍습이 이스라엘처럼 우리 조상들에게도 있었습니다.
(1) 복곡(福穀)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 몫으로 일정량의 곡식을 내어 이곡(利穀)을 놓습니다. 그리고 그 곡식으로 마을의 빈자, 행려병자, 노약자, 병약자들에게 베플면 그 베픈 것만큼 그 아이가 복을 받는다는고 믿고 살았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우리 조상들이었습니다.
(2) 마당쓸이
당장 먹을 양식이 떨어지면 마당 빗자루를 들고 새벽에 부잣집을 찾아 갑니다. 그리고 그리고 청하지도 않은 마당을 깨끗이 쓸어 놓고 집으로 가만히 돌아 옵니다. 주인이 일어나 누가 쓸었는 지를 조사하여 머슴으로 하여금 그 집에 며칠 먹을 양식을 보내주는 아름다운 관습이 마당쓸이입니다.
그 양식을 갚지 않아도 되는 양식이었습니다.
(3) 서덤
좀 넉넉한 집은 매일 밥을 지을 때 집안 식구수보다 3명 쯤의 밥을 더 해 두는 습관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가난한 사람이 찾아 올 것을 대비하고 사는 아름다운 습관이 서덤입니다.
(4) 산나물서리
옛날의 보리고개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배고픔을 참아야 했습니다. 이 때 산촌의 여인들은 산나물을 한 광주리 캐어 머리에 이고 잘 사는 집으로 들어 갑니다. 그리고 장독대로 가서 그 산나물을 내려놓고 필요한 간장 된장 고추장등의 부식을 말도 없이 퍼갔던 습관입니다. 그래도 그를 도둑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5) 내장 나누기
명절때면 마을 사람들이 돈을 모아서 돼지나 소를 공동으로 잡아 나누었습니다. 이 때 살고기는 나누어 가지지만 내장은 마을의 가난한 노인 고아들에게 나누어 주어 온 마을이 명절을 지냈습니다.
이같은 아름다운 풍습이 우리 민족에게 있었던 것처럼 이스라엘 민족에게도 가난한 이웃을 위하여 밭모퉁이나 이삭을 일부러 남겨놓은 아름다운 사랑의 계절이었습니다.
이같이 후수한 것은 하나님과 나누어야 하고 필요한 이웃과 나누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기도중에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번 추수 감사절에는 성경의 뜻과 하나님의 뜻을 따라 두 종류의 헌금을 드려 보지 않으시렵니까? 우리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두 가지 헌금을 동시에 드리게 됩니다.
성경대로라는 마음이 드시면 순종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그대로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 추수 감사 헌금과 구제헌금을 동시에 처음으로 드려 보지 않으시렵니까? 성경이 그렇다면 그런 것입니다. 나도 일생 처음으로 두 헌금을 추수감사절에 드리려고 합니다.
솔직히 고백하여 보십시다.
하나님께는 많건 적건 자주 드렸습니다. 그러나 불우 이웃에게 나누어 준 적이 있는가요?
이번에 작은 시작이 일어나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3. 자기와 나누어야 합니다.
추수한 것중에 10분의 1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리고 약 10분의 1은 필요한 사람들의 것입니다.
그리고 10분의 8은 일년 동안 수고한 자기 몫입니다. 10분의 8을 잘 관리하도록 하나님은 10의 8을 맡기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입니다. 자기 관리를 잘 하도록 하나님은 80%를 맡기셨습니다.
지금은 관리시대입니다.
자동차를 가진 사람은 자동차 관리를 늘 하여야 합니다. 집을 가진 사람은 집관리, 아내는 남편 관리, 남편은 가정 관리를 하여야 합니다. 목사는 교회 관리를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관리를 자기 관리입니다. 자기는 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영혼육입니다.
영적 관리, 혼 즉 정신적 관리 그리고 건강 관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80%를 주셨습니다.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자기를 가장 잘 관리하는 비결은 무엇일가요?
전도입니다.
다니엘은 말하고 있습니다.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지혜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는 별과 같이 빛나리라>(단 12;2-3)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는 별과 같이 빛나리라고 말했습니다.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다는 말은 간단하게 말하여 전도하는 자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헌금많이 하는 사람이 천국의 VIP가 아닙니다. 기도많이 하는 사람이 천국의 VIP가 아닙니다. 봉사많이 한 이가 천국의 VIP가 아닙니다. 이들은 천국에서 면류관이 있습니다.그러나 별과 같이 빛나는 이들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고 아끼시는 이는 전도많이 한 이들입니다. 영혼을 많이 구원한 이들입니다.
깊은 기도중에 하나님께서 이번 성탄절에 대하여 확실하게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금년 12월 25일 1225명을 전도추수하라는 것입니다.
추수 중에 추수는 영혼추수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 데 일군이 적다.>
주님은 이런 표어도 주셨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전도 크리스마스>
<12월 25일><1225명 전도>
<성탄절에><한을 풀어 드리자>
<금년 성탄절><금년 최고의 날>
그래서 이번 주부터 두 가지를 시작할 것입니다.
1. 1225 시간 릴레이 기도
2. 1225만 영혼 구원 헌금
한 시간 기도하는 분들이 만원씩 영혼 구원을 위하여 헌금을 드려서 1225명에게 성탄절에 선물드리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영혼 추수에 들어 갈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추수한 것은 세 부분으로 나누라고 하셨습니다.
제일 먼저 하나님께
그리고 한 모퉁이는 필요한 사람에게
그리고 나머지는 자기에게 나누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의 물질관입니다.
기도중에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넓은 밭이 있고, 큰 논이 있는 데 씨가 없는 가난한 농부가 있다. 봄에 뿌릴 씨앗이 없다. 그에게 너는 무엇이라 하겠니?>
나는 정중하게 대답하였습니다.
<종자씨를 꾸어서라도 구하여 뿌리고 여름 내내 성실하게 농사지으십시오. 그리고 가을에 거두십시오. 100를 거둘 것입니다. 그 때 100분의 1을 갚는 것은 문제가 아릴 것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그것이다. 심어야 한다. 어려우니까 더 심어야 한다. 성실하여야 한다.>
추수 감사절입니다.
성경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추수한 것은 세 몫으로 나누십시오.
마지막으로 우리 지방 화양 교회 채 의숭 장로님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장로님은 3대 장로입니다. 3 형제가 다 장로님이십니다.
화양 교회에서 36살에 장로가 되어 48년을 한 교회만 섬기고 계십니다. 가족들 직계가 모두 550명인 데 모두 교회 다니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세 가지 꿈을 꾸었습니다.
1. 박사 학위를 가진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
2. 큰 회사 사장이 되고 싶습니다.
3. 교회를 헌자 100개를 짓겠습니다.
그는 지금 대학교수가 되었습니다.
자동차 몰딩 회사인 대의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년 10억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도 지금까지 50개 교회를 세웠습니다. 10의 2조를 평생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크게 축복하셨습니다.
채 장로님의 1999년 추수감사절 이야기입니다.
경제적으로 불황이었습니다. 너무나 어려워서 협력 사업체가 200여개였는 데 53개가 부도를 내고 쓰러졌습니다. 채 장로님도 119억원이 부도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추수감사절을 맞았습니다.
헌금할 돈이 없었습니다. 그 때 장롱을 열어보니 10년 전에 500만원 주택 청약 들어 놓은 통장이 있었습니다.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이 것 해약하여 추수감사헌금을 드리십시다.> 아내가 말했습니다.
<다 하나님의 것이니 하나님께 기쁘게 드리세요.>
그래서 은행에 해약하러 갔더니 직원이 말했습니다.
<만기가 되어 좋은 주택을 청약할 기회인데요.>
채 장로님이 말했습니다.
<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해약하여 그 500만원 추수감사헌금으로 드렸습니다. 이번에 못 드리면 1999년도 추수감사절은 절대로 돌아 오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며칠후부터 놀라운 일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미국으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별히 광고하지도 않았는 데 그랬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습니다.
한꺼번에 쏟아지는 주문에 직원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 하였습니다. 1000배를 받았습니다. 50억원을 벌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의 축복이었습니다.
그런 축복이 이번 추수감사절에 있기를 축복합니다.
꿈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하십시오.
하나님이 축복하십니다.
절기와 감사생활 /출23:14-17/ 신만교 목사
2022-06-20 09:30:22
(출 23:14)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출 23: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칠일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출 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출 23:17) 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실 때 은혜를 베푼 자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보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고 합니다. 한 술주정꾼을 만났는데, 거의 폐인이 돼 손발마저 떨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형제여, 어떻게 이 지경이 되었소?” 물었더니 “앉은뱅이일 때는 구걸을 하며 살아도 부끄럽지가 않았는데 주님께서 저를 고쳐주셔서 두 발로 걸으면서부터는 구걸할 수도 없고 마땅한 직장도 없어서 이 꼴이 되었습니다.”라고 하더랍니다.
주님께서는 깊은 상념 속에 이번에는 갈릴리로 가셨는데 한 불량자가 선창에서 피투성이가 돼 싸우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다가가 “대낮에 이게 무슨 짓들이오?”라고 싸움을 말렸더니, 싸우던 한 사람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아니 주님이 아니십니까? 주님께서 전에 제가 소경이었을 때 진흙을 발라 제 눈을 뜨게 해주셨습니다.
그때는 정말 온 세상을 얻은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눈을 뜨고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니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 후 매일 만나는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며 살다 보니 이 꼴이 됐습니다.”라고 하며 흐느껴 울더랍니다.
절름발이가 사지 멀쩡한 사람이 되었으면 열심히 살아서 자립을 해야지 구걸이나 하며 살면 되겠는가? 소경이 눈을 떴으면 좋은 것만 보면서 감사하며 살면 되지 왜 나쁜 것만 보며 화풀이를 하며 사는가? 하나님의 헛되이 받은 사람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은혜 받은 자답게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은혜 받은 자답게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습니다.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었으면 자유인답게 하나님의 자녀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데 광야에서 조금만 힘들면 차라리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가 낫다고 그때로 돌아가자고 억지소리를 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속히 잊어버리는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절기를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 절기들을 통해서 과거에 어떤 신분이었는가를 돌아보고 이제 새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잊지 말고 지켜야 할 절기는 3가지입니다.
(출 23:14)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 지니라
첫 번째 절기는 유월절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해방을 맞은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우리나라의 광복절 경축일과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절기가 오늘 우리가 지키는 맥추절입니다. 40년간의 고달픈 광야생활을 끝내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정착해서 땅을 분배받고 씨를 뿌리고 경작하여 첫 열매를 거두었는데 그것이 보리와 밀입니다. 그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며 감사하는 절기가 맥추절입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
그리고 세 번째 절기가 수장절, 즉 초막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과거에 광야 장막에서 살았음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에는 집밖에 텐트를 치고 거하면서 그 옛날 광야생활을 회고하였습니다.
이런 절기를 반드시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습니다. 이 절기를 지키라고 하신 뜻이 무엇인가?
1.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흔히 사람을 가리켜 ‘망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너무 은혜를 잘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금방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받은 은혜를 세기보다 불평할 일을 세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너무 빨리 잊어버렸습니다. 출애굽하고 홍해를 건너 광야 진입 초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라의 쓴 물 때문에 원망하고 불평을 했습니다.
(출 15: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출 15:2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때가 홍해를 건넌지 사흘밖에 안 되는 날이었습니다. 여러분, 홍해를 어떻게 건넜는가? 그 감격스런 출애굽의 기적을 체험했으면서 물 좀 쓰다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는 백성들에게 절기를 명하신 것입니다.
(출 23:17) 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 지니라
일 년에 3차례씩 하나님 앞에 나아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절기를 지킴으로써 하나님의 크신 은혜들을 깊이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잊지 말고 찬양하는 성도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시 103: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래야 하나님의 자녀의 자격이 있습니다. 은혜에 감사하는 자라야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럼에도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감사하지 않는 것은 타락한 본성 때문입니다. 심성이 황폐하게 돼서 그렇습니다.
(롬 1: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롬 1: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롬 1: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 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명작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는 “인간이 범하는 가장 큰 죄는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이다. 지옥은 그런 배은망덕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는 자가 되었으니 얼마나 축복인가?
미국의 한 무신론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았기에 감사할 줄 몰랐습니다. 하루는 이웃집 식구들을 초대하여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초대 받은 사람이 철저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청교도였습니다. 식사를 막 하려고 하자 청교도가 “우리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하고 식사합시다.” 제안을 하자 무신론자인 주인은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 않으니 그냥 먹읍시다.” 하고 거절했습니다.
한참 식사가 진행되고 있을 때 청교도가 입을 여기를 “우리 집에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무신론자가 하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인은 친구라도 생긴 듯 너무 반가워하면서 “그 사람이 혹시 아들인가요?” 물었더니 “아니요” “그럼 딸인가요?” 물었더니, 그것도 “아니요”라고 했습니다. “그럼 누군데요?” “우리 집에서 기르는 돼지입니다. 돼지만 먹을 것을 주어도 감사하지 않고 먹습니다.”
감사를 잊어버리면 짐승과 같은 것입니다. (옆에 분에게) “혹시 집에 돼지를 키우시는 가요?”
성도여러분, 다 잊어도 구원 받은 은혜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찌 출애굽의 은혜를 잊을 수 있겠는가? 애굽의 노예가 되어 사람대접을 못 받고 소나 말처럼 일만 했습니다. 주인의 말을 듣지 않으면 때리고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노예로 살았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노예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이제 자유인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된 것입니다. 이게 출애굽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그 유월절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신 15:15)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미국 사람은 8.15 광복절을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8.15 광복절의 감격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 요즘 광복절을 모르는 청소년들이 많다고 합니다. 큰일입니다.
여러분은 당신의 유월절을 기억하는가? 믿음의 광복절을 기억하는가? 우리도 애굽 같은 세상에서 죄의 노예로 살던 자였습니다. 그런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됐습니다. 천국 백성이 됐습니다. 얼마나 감사한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미국에 라이언 화이트라는 소년이 13살 때에 혈우병을 앓았는데, 수술을 받다가 의사의 실수로 수혈이 잘 못되어 에이즈에 걸렸습니다. 곧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소년은 아무도 원망을 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도, 형제도, 심지어는 의사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밝은 웃음을 보였고 모두에게 친절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방송을 통해서 미국 전역에 알려지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이 아이를 위해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유명 인사들도 앞을 다투어서 이 소년을 찾아왔는데, 레이건 대통령, 마이클잭슨도 찾아와서 위로했습니다. 결국 소년은 5년을 더 살다가 18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그의 아버지와 나눈 대화가 신문에 실려서 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아버지는 죽어가는 아들에게 “아들아, 미안하다. 나는 아무것도 너에게 해줄 것이 없구나. 이 아빠를 용서해다오!”라고 말하자 아들은 “아니에요. 아버지, 저는 받은 것이 너무 많아요. 아빠는 제게 믿음의 천국열쇠를 주셨잖아요. 교회에 나가서 예수님을 믿게 해 주었고 말씀을 통해서 영생을 얻게 해주었잖아요.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어디 있겠어요.” 소년은 죽어가면서도 구원과 영생을 얻은 것을 감사했습니다. 죽음까지도 극복한 감사였습니다.
근심 걱정 많고 시험과 환란이 많아도 예수 믿고 구원 받은 것을 감사할 수 있어야 그 사람이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이고 진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구원받은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절기를 지키라고 하신 뜻은?
2. 받은 은혜에 대하여 감사를 표현하라는 것입니다.
(출 23:17) 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절기 때에는 직접 예루살렘으로 와서 하나님을 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성인 남자들은 예루살렘의 중앙 성소에 와서 감사 제사를 드렸습니다. 아무리 먼데 있어도 일 년에 3차례는 직접 하나님을 뵈러 왔습니다. 외국에 살아도 와야 됩니다. 그게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표현입니다.
감사는 반드시 표현해야합니다. 표현되지 않은 감사는 감사가 아닙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노래는 부를 때까지 노래가 아니며,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며, 사랑은 표현할 때까지 사랑이 아니며, 감사는 표현할 때까지 감사가 아니다.’
우리 가족끼리도, 부부간에도 사랑을 표현하고 감사를 표현해야합니다. 이웃에 대하여도 감사를 표현해야합니다. 동료 간에도 감사를 표현해야합니다. 우리 성도들끼리도 감사를 표현해야합니다. (옆에 분에게) ‘집사님, 여러모로 감사해요.’
여러분, 반드시 감사를 표현하세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사를 표현하지 않습니다. 지난 번 30주년 행사하고 들어온 화분을 우리 동네 작은 교회에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30주년사, 설교집을 배부했습니다. 그런데 죄송하지만 감사를 표현하는 분은 한 분도 없었습니다.
저는 항상 제가 감사할 거리를 혹시 잊지 않았나 생각하며 삽니다. 두부 한 모를 갖다놓고 갔어도 반드시 감사의 문자라도 보냅니다. 안 믿어지면 시험해보세요.
하나님께서도 감사를 표현하기를 원하십니다. 아무리 바빠도 주일에는 하나님을 예배하러 교회에 와야 합니다. 그것이 나를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께 대한 믿음의 표현이며, 감사의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 받으시는 제사는 감사의 제사입니다.
(시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예수님께서 한번은 열 명의 문둥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한 사람만 와서 감사 사례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나머지 아홉은 어디 있느냐?”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매우 서운하게 여기셨습니다. 받은 은혜에 대하여 감사를 표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을 뵈러 올 때 명심할 것이 있습니다.
(출 23: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칠일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빈손, 공수로 내게 보이지 말라’는 것은 복준 것 중에서 예물을 가져와 드리며 감사를 표현하라는 것입니다. 너무 당연한 말씀입니다.
여러분 중에 혹 시골 부모님 뵈러 가면서 빈손으로 가는 사람이 있는가? 오랜만에 부모님 뵈러 가면서 빈손으로 달랑 가서 얼굴만 보이고 오는 자식이 있다면 부모님의 마음이 어떠실까? 자식들이 돌아간 다음에 섭섭한 마음 쓸어내시느라 한참 괴로우실 것입니다. “그 흔한 수박 한 덩이 안 사오다니, 내가 저를 어떻게 키웠는데, 나는 저를 위해서라면 집이라도 팔고 목숨이라도 내 놓으련만” 얼마나 섭섭하시겠는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 올 때 정성이 담긴 예물을 가지고 오라는 것입니다.
(신 16: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대로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대해서 감사로 표현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감사하는 자에게 어떤 은혜를 주실까요?
3.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자에게 더 큰 복을 주십니다.
바쁘게 사는 사람들은 감사를 표현하라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잘 모르고 불평을 할 수 있습니다. “아니 바쁜 세상에 왜 일 년에 3차례나 중앙 성전까지 와서 절기를 지키라고 하실까?” 왜 그리하셨을까요?
한마디로 복을 주시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34장에 절기를 지키는 자에게 구체적인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출 34:23) 너희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출 34:24)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
감사를 표현할 때 약속의 땅, 가나안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를 받으려면 받은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더 큰 은혜를 주십니다.
(잠 3: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잠 3: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고침 받은 10명의 나환자 중 주님을 찾아와서 감사하는 자에게 더 큰 축복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눅 17:19)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예수님은 감사하는 행위를 ‘믿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감사가 있는 믿음과 감사가 없는 믿음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감사가 있는 믿음만이 구원을 얻습니다. 주님은 감사하러 온 사람에게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구원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감사하는 자에게 귀한 것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감사를 회복하십시오. ‘행복은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감사의 크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가시 중에 장미꽃 감사도 있고 병고 중에도 감사하는 바울의 가시 감사도 있습니다. 다니엘의 벼랑 끝 감사도 있습니다. 벼랑 끝에서 감사하면 역전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감사는 기적을 부릅니다.
한 여자 선교사가 악성 위궤양을 앓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아프리카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선교지로 떠난 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본부에서 후원금이 오질 않았습니다. 선교사는 그래도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면서 매일 보리죽만 먹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한 달 동안 그렇게 고생을 하며 살다 보니 놀랍게도 만성 위장병이 싹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아주 활발하게 선교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후에 그가 본국으로 돌아와 선교보고를 하면서, 처음 한 달 동안 선교비가 오지 않아 보리죽만 끓여 먹었던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때 성도 중에 한 의사가 그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선교사님, 그때 보리죽만 드셨기 때문에 사신 겁니다. 악성 위궤양은 굶어야 낫습니다. 만약 그때 이것저것 먹었더라면 선교지에서 돌아가셨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하심으로 선교사님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어려움을 당하는 것도 축복입니다. 때로 고난을 통해서 건강을 되찾기도 하고 잃어버린 신앙을 되찾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어려울 때 감사하므로 더 큰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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